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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키타우 케냐 대사, "한국 음식으로 13kg감량"

3년전 한국 부임…한국의 눈오는 '겨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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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단 2013-09-06

▲ 은고비 키타우  주한 케냐 대사 © 윤현규 기자
"3년 전 한국 대사로 부임해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먹고 13kg을 감량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빌딩 8충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ST-EP)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이 은고비 키타우(54, Ngovi Kitau) 주한 케냐 대사와 공식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미소를 띤 키타우 대사의 상냥한 말투가 인상적이었다.

먼저 케냐는 어떤 나라인가라고 묻자 그는 "자세히 소개하면 3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한국과 케냐는 지리적으로 지구 반바퀴를 돌아야 갈 수 있지만, 문화적으로 매우 친밀한 국가"라고 운을 뗐다. 곧바로 은고비 기타우 대사는 "한국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한국 사람이 다 됐다"면서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하고, 특히 눈이 오는 겨울이 최고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냐와 한국의 비슷한 문화는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라면서 "케냐는 42주 42개 독특한 문화가 있다. 하지만 한국은 단일 민족 문화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소개했다.

은고비 키타우 대사는 "한국은 세계에서 인도,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아프리카 케냐를 관광하는 국가"라면서 "대한항공의 케냐 직항이 개설된 이후 강창희 국회의장도 방문했고, 새마을운동 전도사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방문했다. 최근 관광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케냐 후루 케냐타 대통령과의 공통점을 은근히 과시했다.

그는 "케냐와 한국의 수교는 케냐가 독립한 이후인 1964년에 시작했다. 당시 한국 박정희 대통령과 케냐의 조모 케냐타 대통령이 수교를 합의했다"면서 "현재 아이러니하게도 양국의 두 정상의 자식이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바로 2세인 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다. 앞으로 케냐와 한국의 관계가 점점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5일 오후 은고비 키타우 케냐 대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윤현규 기자
실제 그는 "삼성, LG, SK, 파라다이스 그룹 등 한국 기업이 케냐에 진출했고, 지난달에는 인천, 제주, 부산, 여의도 등에서 최초로 케냐 자랑꺼리 '사파리 캣츠' 공연을 펼쳤다"고도 했다.

냐의 특색 있는 음식에 대해 그는 "우가리(UGALI), 시마(SIMA)라는 음식이 유명하다"면서 "이들 음식을 맛보려면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사파리 파크 호텔 식당을 찾으면 맛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한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위해 많이 케냐를 방문해주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인들이 케냐 관광이나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한다"고 전했다. 특히 은고비 키타우 대사는 "양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케냐 문화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케냐에는 800명 정도 한국 교민이 있다. 한국에는 200명 정도의 켸냐 교민들이 살고 있다. 은고비 키타우 대사는 국내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정병국 전 문광부 장관, 김광영 경북도지사, 도영심 UNWTO 스텝재단 이사 등과 가깝게 지내고 있는 사이다.

기사입력 :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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