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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안철수 대표 출생지는 '밀양? 부산?' 논란

밀양시민신문 "안철수, 밀양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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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2016-04-07

"바다 사람은 망망대해에 주눅이 들지 않는다. 저도 부산에서 태어나 그 기를 받고 자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6.4.6 부산 서면 유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생지가 밀양인지, 부산인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부산 서면 총선 집중유세에서 "저도 부산에서 태어나 그 기를 받고 자랐다"며 자신의 출생지가 부산임을 들면서 부산시민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이날 안 대표는 "부산 바다를 보고 자랐다. 바닷사람들은 망망대해에 주눅들지 않는다. 용기있게 길을 찾는다"며 부산에서 태어나 그 기를 받고 자랐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안철수 대표가 6일 부산 유세 현장에서의 자신의 출생지가 부산이라고 직접 발언한 것외에 현재까지 대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의 출생지가 대부분 부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 대표의 부산 생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 

 

안철수 대표의 출생지가 부산으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그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서이다. <안철수의 생각> 저자 소개란에는 '부산에서 태어났다"라고 분명히 명기되어 있다. 이 저서의 출간일은 지난 대선 과정인 '2012년 07월 19일'이다. 

 

▲ <안철수의 생각> 저자 프로필 부분.     © [안철수의 생각] 캡쳐

 

그러나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2월초 지역 신문 보도를 통해서 안철수 대표의 출생지가 경남 밀양이라고 부친 안영모 씨가 밝힌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하지만 전국 언론 중 이 사실을 인용보도한 곳은 없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안철수가 대표가 6일 부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출생지가 "부산"이라고 발언한 것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당시 [밀양시민신문 339호(2012.2.03)] 보도에 따르면 2012년 안철수 대표의 부친인 안영모(安永謨·87) 부산 범천의원장과의 특별 인터뷰 과정에서 확인됐다. 밀양시민신문은 "순흥 안씨 후손인 안 원장은 6·25이후 15 육군 병원이 밀양에 주둔할 때인 1961년부터 1963년 4월까지 이곳에서 결핵 환자를 돌보는 군의관 생활을 했다"며 "이 기간 중인 1962년 2월 안철수는 태어났다"고 밝혔다. 부친 안영모 원장이 1963년 4월 퇴임할 때까지 1년 2개여 월을 안철수 대표가 밀양에서 자랐다는 것이다. 

 

당시 인터뷰에서 안영모 원장은 “당시 내일동 시장통 옆에서 식육점을 크게 운영하는 주인집 아랫방에 세들어 살았다”고 말했다. 지금의 밀양 '향촌갈비' 중채 자리다. 이후 안영모 씨는 군의관에서 퇴임한 후 부산에 내려가 6개여 월 간 쉬다가 1963년 11월 부산시 진구 범천4동에서 범천의원을 개원했다고 [밀양시민신문]은 전했다. 

 

▲ 밀양시민신문 제339호 보도(2012.2.3.)     ©밀양시민신문화면

 

밀양시민신문의 보도 이후 실제 밀양 향촌갈비(밀양시 내일동 142번지) 식당이 안철수 대표의 생가로 알려졌고, 풍수지리가, 관광객 등이 안 대표의 생가를 보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향촌갈비 식당 측도 안철수 대표의 생가가 이곳이 맞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 20대 총선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의 출생일은 1962년 1월 22일로 기재되어 있다. 출생지에 관한 정보는 없다.  

기사입력 :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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