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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상 수상 문 대통령 "민주주의 지켜낸 촛불시민 대신 받는 것"

문재인 대통령 애틀랜틱 카운슬 세계시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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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2017-09-21

▲ 9월 19일 저녁 8시 10분(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 2층에서 열린 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 세계시민상 수상 시상식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상의 영광을 한국의 촛불 국민에게 바쳤다. <청와대 제공>     ©기자뉴스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관한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고 지난 겨울 촛불을 들었던 위대한 우리 국민에게 수상의 영광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저녁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서 개최된「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주관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시상식에 참석, 2017년도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올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턱시도 복장을 한 문 대통령은 이날 시상식장에 한복을 차려입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고, 현지 교포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상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태열 주유엔대사,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이욱헌 의전장, 김기환 주뉴욕총영사, 박수현 대변인, 송인배 제1부속 비서관, 유송화 제2부속 비서관, 조한기 의전비서관, 오미연 대서양협의회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애틀랜틱 카운슬 측에서는 캠프 회장, 라가르드 IMF 총재, 츄 대서양협의회 세계시민상 공동위원장, 아쉬트 자선사업가 등과 수상자인 트뤼드 캐나다 총리, 랑랑 중국 피아니스트가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은 "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한반도 긴장 완화와 역내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 상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우리 국민들의 굴하지 않는 용기와 결단을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역사를 이룩하였으며, 이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위기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저성장‧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사람 중심 경제’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세계인들의 격려와 응원을 담아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 번영의 길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행사장 내 별도 회의장에서 또 다른 수상자인 트뤼도 총리와 환담을 갖고,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에 이어 한‧캐 양자 관계 발전 방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제재와 압박으로 단호하게 대응하되,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내년 평창올림픽 또한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평화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가기로 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세계시민상’ 수상은 촛불혁명이라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킨 우리 국민의 성숙한 민주주의에 대해 국제사회가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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