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청와대 "트럼프 따뜻하게 맞아야" 반대시위 자제 당부

NO 트럼프 공동행동, 방한반대 집회.촛불문화제 등 예정

크게작게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2017-11-06

▲ 청와대 전경     © 기자뉴스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청와대가 트럼프 미 대통령 국빈 방문을 앞두고 사실상 방한 반대 진영의 시위 자제를 요청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후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제하의 공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따뜻하게 환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과 8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며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의 안보 현실이 매우 엄중하여 한·미 간의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것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7~8일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의 방한 반대 시위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지난 4일 서울 종로1가에서의 'NO 트럼프 NO WAR 범국민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7일 청와대 입구인 팔판동 앞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 이날 저녁 광화문 광장 촛불문화제, 8일 국회 앞 규탄 시위 등을 예정하고 있다.

 

6일 소성리사드배치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종교인평화연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사드배치 반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청와대 분수대 인근까지 "백해무익 사드철수", "NO WAR",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실현 대화재개" 등 등팻말을 달고서 사드배치 철회와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실현 삼보일배 행진을 진행했다. 

 

경찰은 'NO 트럼프 공동행동'의 팔판동 방한 반대 집회 1건만을 승인하고 반대진영 측의 나머지 집회는 불허 통고했다. 

 

기사입력 : 2017-11-0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Share on Google+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