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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1호 희생자 묵념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서 “낚시인구 안전관리 개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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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2017-12-04

4일 수석보좌관회의, 선창1호 사고 희생자 묵념...

문 대통령 “생명․안전 관한 국가 책임은 무한 책임” 강조 

 

▲ 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창1호 희생자 추모 묵념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 <청와대>     © 기자뉴스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는 전날 발생한 선창1호 충돌침몰 사고를 의식한 듯 회의 시작 전부터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일부 수석과 비서관들이 티테이블 주변에서 환담을 나누기도 했지만 여느 때와 달리 크게 웃거나 화기애애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문 대통령도 입을 굳게 다문 채 무거운 표정으로 회의실에 입장했다. 

 

특히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나서 “어제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서 잠깐 묵념의 시간 갖고 회의를 진행할까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원 기립하여 10초간 묵념 시간을 가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어제 낚싯배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찾지 못한 두 분에 대해서도 기적 같은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형 재난 사고에서 국가의 무한 책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같은 사고를 막지 못한 것과 또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은 국가의 책임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수습이 끝나면 늘어나는 낚시 인구의 안전관리에 관해 제도와 시스템에서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이 없는지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때 묵념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유독 회의 분위기가 무겁다. 수석보좌관 회의 시작이 이렇게 무겁게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며 “인천 낚싯배 희생자들이 고려된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입력 :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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