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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넘을 고비 많다"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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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2018-03-08

▲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50주년을 맞는 국가조찬기도회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합의사항 등 남북대화-북미대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 기자뉴스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4월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 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특사단 평양 파견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50주년을 맞는 국가조찬기도회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최근 대북특사단 파견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합의사항 등 남북대화-북미대화 관련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틀 전에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다"라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나라를 위하는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며 "오랜 반목과 갈등으로 인해 아물지 않은 상처가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이번 남북 합의사항에 대해 비판적인 보수야당 등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치세력과 진영에 비난에 굴하지 않고, 평화와 화해, 미래를 위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위한 노력을 당당하게 진척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 그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하고 화합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께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주시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9일 개막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관련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오직 이 순간을 기다려 온 선수들이다.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 주시라"며 "전세계의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평창이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사입력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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