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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명진스님 측 "12월 23일 어둑해질 무렵까지 정봉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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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2018-03-12

▲ 2일 16일 째 단식 중인 명진 스님이다. (자료사진)    ©기자뉴스

 

정봉주 전 의원과 2011년 12월 23일 오후 3~5시 사이에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카페에서 함께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명진스님 측이 이 시간대에 정 전 의원을 만난 것이 사실이라고 <기자뉴스>에 밝혔다. 

 

명진스님 측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정 전 의원이 밝힌 2011년 12월 23일 오후 3~5시 사이 무렵에 홍대의 한 카페에서 정 전 의원을 만났다며 "당시 촬영된 사진의 시간대를 직접 확인해 보니 오후 2시 52분부터 4시 넘어서까지 기록된 사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명진스님과 정 전 의원의 만남이 끝나고 헤어질 때가 어둑어둑해질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 전 의원이 1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2011년 12월 23일 오후 3~5시 사이에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가지 않았으며 그 시간대에 명진스님을 홍대 인근 카페에서 만나고 있었다는 주장과 일치되는 대목이다. 

 

명진스님 측은 현재 프레시안과 정봉주 전 의원 간에 핵심 쟁점 사항이 된 2011년 12월 23일 행적과 관련, 다음과 같은 입장을 <기자뉴스>에 밝혔다. 

 

명진스님 측에 따르면, 전날인 12월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저서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서이독경> 사인회가 열렸다. 사인회에 정봉주 전 의원이 참석키로 예정됐는데, 행사 도중 명진스님은 정 전 의원으로부터 직접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23일 오전까지 검찰이 출석을 통보해 참석이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또 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게 되면 검찰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결례를 무릅쓰고 포기하게 된 것. 

 

명진스님은 이날 정 전 의원에 주려던 영치금 봉투를 전달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12월 23일 오후 홍대 인근에서 만나 직접 전달하고 2시간 여 정도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다는 것. 

 

이 같은 맥락을 볼 때 검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 전 의원이 명진스님과의 만남  중인 오후 3~5시 사이에 여의도로 혼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당시 상황상 설명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하지만 명진 스님 만남 전후 시간대에 정 전 의원의 행적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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