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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트럼프 강력 시사

환한 웃음으로 기쁨과 만족 표시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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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 2018-05-25

▲ 전날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위해 마린원 탑승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백악관=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

 

[백악관=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서울=이준희 기자]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 지금 우리는 그들(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전날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위해 마린원 탑승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해 북미간 고위급 차원의 대화가 진행 중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날 오전 9시 18 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을 나와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가로 질러 해병대원의 경례를 받으며 마린 원(Marine One)에 탑승했다. 트럼프는 마린 원 탑승 전 백악관 출입기자 풀러의 북미정상회담 관련 질문을 받았고, 다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시사하는 답변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며 "12일 (정상회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그들(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정상회담을 정말 원하고 있고 우리도 정상회담이 열리길 바란다"고 북과 고위급 차원의 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하면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백악관 출입기자 풀러가 "만약 북한이 게임을 하고 있다면?"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나 게임을 한다"며 "당신(기자)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행 마린 원 전용헬기에 네오콘 강경 대북매파로 알려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동승했다. 

 

▲ "(북미정상회담이)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 25일 오전(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마린원을 탑승하기 위해 이동 중 기자들에게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

 

▲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출입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 백악관=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북한과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손을 들면서 만면 가득한 환한 웃음으로 기쁨과 만족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응한 걸까? 불과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하늘을 향해 치켜세워진 손가락처럼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직 하늘만이 아는 일이다. 

 

이와 관련 25일 오후(현지시간) 2시 30분에 백악관 오벌오피스 집무실에서 폼페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폼페오 국무장관이 이날 오후 면담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된 북한 지도부의 입장 등 심도 깊은 현안 보고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할 것으로 보인다. 폼페오 국무장관의 보고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북미정상회담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북미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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