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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 3단체, 쟁강춤 관람하며 '판문점 선언' 이행 다짐

10일 워커힐 호텔 환영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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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2018-08-11

▲ 환영만찬   주영길 직총 중앙위원장   © 기자뉴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 “노동자가 앞장서서 자주통일·평화번영

 

10일 오후 730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시어터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북측대표단 환영 및 남북노동자 3단체 환영 만찬장행사 무대에 펼쳐진 문구이다.

 

11일 오후 3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앞둔 10일 오후 워커힐 호텔 만찬장에는 북측대표단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표자 및 관계자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일 앞자리인 주석단에는 북측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 6.15북측위원회 양철식 부위원장과 남측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 등이 앉았다.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인사말을 했고, 이어 한국노총 출신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만(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전 위원장과 민주노총 출신 권영길 전 의원, 단병호 전 의원이 건배사를 했다.

 

▲ 김주영 노총위원장     © 기자뉴스

 

먼저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민족의 화합과 단결, 자주평화 통일에 대통로를 열고 남북노동자들의 연대와 단결을 이루기 위해 남쪽 땅 서울을 찾아주신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 양철식 부위원장 동지와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중앙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대표자 동지들, 그리고 남측의 여러 내빈 동지여러분, 뜨거운 동포애와 동지애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주석단에서서 박수를 치는 직총-양대노총 위원장들이다. 좌로부터 양철식 6.15북측위 부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주영길 직총 중앙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이다.     © 기자뉴스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은 동포애와 혈육의 정으로 우리들을 따뜻이 맞아주고 환대해 주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선생님들과 조합원님들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늦은 저녁시간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 남측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동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아주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평양에서 남북노동자들의 통일 함성이 울려 퍼진지 3년 만이다, 3년의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특히 역사적인 4.27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발표는 70년이 넘는 분단의 세월을 뛰어넘어 민족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세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사말을 한 남측과 북측 등 3명의 위원장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이구동성으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 기자뉴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우리사회에서 제일 강력한, 우리 민족의 가장 강력한 희망은 생산자인 노동자에게 있다북측의 직총과 남측의 양대노총이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는 힘이 거기에 내포돼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은 8천만 민족의 희망이고 미래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고 말했다.

 

건배사를 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 노총위원장이었던 지난 2007년 노동절에 창원에서 열린 남북평화축구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이번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4.27판문점 선언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남북 민간교류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출신 김동만(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전 위원장은 폭염의 더위에도 대회 준비에 많은 땀방울을 흘리셨을 조직위원회의 모든 동지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한다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이 땅에 더 이상의 전쟁의 위기가 없고,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길로 후퇴 없이 전진할 것임을 온 세계에 천명을 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건배사를 한 민주노총 출신 권영길 전의원은 이번 노동자축구대회는 4.27남북정상 회담, 6.12 북미정상회담을 했는데도, 남과 북, 북과 남의 민간교류마저 UN제재에 막혀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대회이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노동자축구대회를 통해 노동자들이 앞장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 출신 단병호 전 의원은 “3년 동안 중지됐던 남북노동자축구대회를 성사시키고, 오늘 이처럼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그리고 직총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그동안 우리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다, 그런 단절된 아픔의 시간이 이어져 왔다, 이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언제든지 만나고 싶을 때 만나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 환영만찬     © 기자뉴스

이날 일본조선학교를 졸업하고 남측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무용수가 쟁강춤을 선보였고, 노래패 우리나라공연도 선보였다. 특히 일부 행사 참석자들은 줄을 지어 만찬장을 돌며 기차놀이를 했고, 기뻐 춤을 추기도 했다. <조선신보>, <조선중앙방송> 등 북측 5개 언론사가 만찬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열띤 취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양철식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박성일 북 민화협 부국장을 비롯해 조선직업총동맹 산하 산별 지역별 대표단, 축구선수단(2), 기자 등 64명이 북측대표단으로 방남을 했다.

기사입력 : 20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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