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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인기협회장 "기레기, 가짜뉴스 등 문제 반드시 척결해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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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2018-11-03

▲ 인사말을 하는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기자뉴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협회 창립 16주년을 계기로 현재 진행형인 가짜뉴스, 기레기 등을 거론하면서 기자의 사명을 언급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과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김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에는 기자들의 밀실야합과 촌지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출입처제도 폐기와 개방형기자실 및 브리핑룸 도입 등의 언론개혁운동을 전개했고이명박 정권에서는 광우병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인터넷실명제 반대에 열을 힘을 쏟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인터넷언론 종사자 3인에서 5인으로 상향조정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발해 기자회견성명 등 통해 부당성을 호소했고끝내 헌법소원으로 승소해 무력화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5주년과 15주년 때 메시지를 보내준 두 대통령이 언론에 던진 화두는 언론의 독립성정확성공정성 그리고 보도에 대한 책임’"이라며 " 협회 창립 16주년을 계기로 현재 진행형인 기레기가짜뉴스정부 청탁 기획보도 등을 볼 때 언론의 사명기자의 사명이 어떠해야한 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협회16주년을 맞아 창립목적과 기자윤리강령을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며 "한국인터넷기자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 특히 다스는 누구겁니까, 엠비 것으로 밝혔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공익제보자 김종배 선생의 사회공헌상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 참석자     © 기자뉴스

 

다음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들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몸 낮춰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겨울을 알리는 24절기 입동입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오늘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과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오신 내·외빈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특히 제가 평소 존경한 소설가 이외수 남예종 학장님, 한국기자들의 권익과 개혁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님, 언론개혁운동의 동지이며 선배인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님, 피디 저널리즘을 선도하고 있는 류지열 PD연합회장님이 함께 해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24일 저녁 동아투위 44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는데 자유언론을 위해 투쟁을 한 선배들에게 44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사과와 다름없는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동아투위 선배 해직언론인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진 것을 보았습니다. 선배님들이 자유 언론을 주장하다 해직됐습니다. 동아투위 해직 언론인 선배님들의 숭고한 투쟁이 현재의 언론자유에 대한 버팀목이 된 것 같습니다.

 

엊그제 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 같은데, 16년이 흘렀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정부 말기인 2002928일 협회를 창립했습니다. 국민의 열기가 드높은 한일 월드컵이 한창일 때, 동두천에서 미군장갑차에 깔려 어린 중학생이 사망했습니다. 모든 언론들은 월드컵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인터넷언론인들은 어린 중학생의 죽음을 알리면서 미군범죄의 잔악성을 보도했고, 시민 촛불집회까지 연결하는 원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출범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에는 기자들의 밀실야합과 촌지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출입처제도 폐기와 개방형기자실 및 브리핑룸 도입 등의 언론개혁운동을 전개했고, 이명박 정권에서는 광우병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인터넷실명제 반대에 열을 힘을 쏟았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인터넷언론 종사자 3인에서 5인으로 상향조정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발해 기자회견, 성명 등 통해 부당성을 호소했고, 끝내 헌법소원으로 승소해 무력화시켰습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보도에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권 시절 프레스센터에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사용하고 있던 협회 사무실을 언론재단이 나서 강제로 나가게 했던 아픈 역사도 있습니다. 특히 광우병 촛불집회 참여했다는 이유로 협회를 블랙리스트로 적시해 정부의 언론사업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사회여론을 환기시킨 <Go발뉴스> 이상호 기자에게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 수상자로 밝히자, 인터넷을 통해 저의 신상 털이를 해 협박을 했던 일베의 집요한 공격과 탄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버티고 싸워왔습니다.

 

지난 2007년 협회 5주년 행사 때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가 기억납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출범한 지난 2002,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영국의 한신문은'최초의 인터넷 대통령, 로그인하다'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중략). 언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책임 있게 대안을 제시할 때 우리 사회는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 15주년 때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2002년 출범한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5년간 뉴미디어 영역을 개척하며, 참여하고 행동하는 시민정신을 대변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신문법시행령 위헌 결정을 이끌어내며 인터넷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중략). 언론의 독립과 공정성 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입니다.”

 

두 대통령이 언론에 던진 화두는 언론의 독립성, 정확성, 공정성 그리고 보도에 대한 책임입니다. 협회 창립 16주년을 계기로 현재 진행형인 기레기, 가짜뉴스, 정부 청탁 기획보도 등을 볼 때 언론의 사명, 기자의 사명이 어떠해야한 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16주년을 맞아 협회 창립 목적인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 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익옹호, 언론자유와 사회적 책임, 민주개혁을 위한 연대, 조국의 평화통일, 민족동질성 회복, 국제 언론인과의 연대 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20058월 제정된 협회 기자윤리강령언론의 자유와 독립 수호보도의 공정성 실현 정당한 취재 활동 국민의 명예와 취재원 보호 오보의 정정과 반론권 보장 사회적 약자 보호와 차별 금지 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 실현언론인의 품위 유지 등을 실천할 것입니다.

 

기념식 이후 있을 한국인터넷기자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특히 다스는 누구겁니까, 엠비 것으로 밝혔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공익제보자 김종배 선생의 사회공헌상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으로 향학열에 불타 오늘 장학증서를 받은 장애인, 이주민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1030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김철관

기사입력 :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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