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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강한 의지"

김 국무위원장, 문 대통령에게 친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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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2018-12-31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청와대>     © 기자뉴스

 

'대한민국 문재인대통령귀하

존경하는 문재인대통령각하, 평양에서의 우리의 상봉이 어제일같은데 벌써 100여일이나 지나 지금은 잊을 수 없는 2018년도 다 저물어가는 때가 되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에 3번씩이나 만나며 남북 사이의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으며 2019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김 위원장이 연말을 하루 앞두고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온 것은 연내 서울 답방 무산에 따른 정치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새해 남북 관계의 속도 있는 진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이날 친서는 남북 사이에 여러 소통 창구 중 한 창구를 통해서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분량은 A4용지로 2장에 달한다. 김 대변인은 외교 관례 의례상 구체적으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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