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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시위 구속 설훈 의원 "망언 가만둬선 안 된다"눈물 글썽

25일 오후 '민주헌정수호, 5.18부정 망언세력 퇴출 토론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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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2019-02-26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 기자뉴스

지난 805.18민주항쟁 당시 대학생으로 5.18항쟁의 정당성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민주당 설훈 의원이 “5.18광주항쟁에 대한 모독이 계속되면 한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기 때문에 국민들이 나서 이런 망언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25일 오후 2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2소회의실에서 3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주관하고, 설훈·최경환 의원이 공동 주최로 열린 민주헌정수호, 5.18부정 망언세력 퇴출 국민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이날 설훈 의원은 흔히 치안이 무너지면 폭동이 일어나고 약탈이 일어난다“805.18 당시 광주 80만 인구가 살았는데, 그 상황에서도 10여 일간 평소 일어날 법한 범죄행위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비록 나쁜 짓을 하고 다닌 경범들도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히 짓밟은 것을 목격하고 그들도 착한 사람으로 돌아와, 사랑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응을 했기 때문에 약탈도 없었고 범죄행위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 됐다일종의 기적 같은 상황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설 의원은 한 마디로 광주시민 전체가 함께 했다는 사실과, 왜 함께 할 수 있었느냐는 워낙 잔인한 학살을 목격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저항권이 발동해 광주시민 모두가 함께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는 민주화가 될 터인데, 민주화가 되면 광주시 전체를 성역으로 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결국 그렇게 됐다, 전두환이가 아무리 날뛰었어도 제가 한 생각이 맞았다, 이제 역사로 다 평전을 했고, 모든 것이 다 정리가 돼 있는 상황에서 세월이 39년이 지난 시점에서, 또 거짓으로 사람들을 기만하면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그 숭고한 광주항쟁에 대해 흠집을 내고 온갖 헛소리들을 다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특히 설 의원은 “805.18민주항쟁이 일어나고 한 달 뒤인 618일 내가 체포됐는데, 고려대 재학시절이고 구속되기 전 서울에서 광주 상황을 알리기 위해 유인물을 만들어 세 차례 걸쳐 시위를 했다, ‘광주에 무자비한 탄압이 전개되고 있다’, ‘전두환 일당이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죽이고 있다’, ‘국민 여러분 함께 궐기하자이런 내용이었다, 체포되기 한 달간 광주의 소식들이 너무나 눈물겨웠고 사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죽지 못한 것이 참 안타까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 때 그 감격과 그 때 광주 분들이 했던 엄청난 일들에 대해 언젠가 민주화가 될 터인데 그분들의 기록들을 하나하나 다 열사로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전사로서 한분한분 가슴에 다 새겨놔야 되겠다는 이런 각오를 했다“5.18 유족들, 부상당한 분들 등이 생생히 살아있는데 거기에 대고 엉뚱한 소리를 다하면서 말도 안 된 소리를 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정말 가만 나둬서는 안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망언 행위들을 못하도록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과거 반 나치법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표현의 자유 등의 얘기를 하지만, 표현의 자유 이전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연성수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이 인사말을 했다평화민주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과 윤영일(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도 토론회를 지켜봤다.

 

이날 민주헌정수호, 5.18부정 망언세력 퇴출 토론회에서는 김종철 연세대 법전원 교수의 사회로 정태호 법전원 교수, 김재윤 법전원 교수 등이 발제를 했다.

 

황도수 건국대 법학과 교수,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 김종분 5.18구속부상자회 서울시지부장, 이부영 서울참교육동지회 회장, 김종기 부마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이은정 서울대 민주동문회 사무총장, 김재용 헌법개정실천운동 인천본부 집행위원장, 박삼종 주권민주주의포럼 대표, 정명훈 촛불혁명완성책불연대 공동대표,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이한열 열사 기념사업회 등이 토론자로 참여 했다.

▲ 윤영일 의원, 설훈  의원, 최경환 의원, 김광수 의원     © 기자뉴스

 

기사입력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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