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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민주․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간담회
참교육학부모회 '단위 학교 학교인권위원회 구성하자' 제안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   2019-12-07

 

▲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가 지난 12월 5일 개최한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교생활규정 예시안 간담회’에서 이윤경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제공)     © 기자뉴스

 

[기자뉴스] 초중고 학교의 민주,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위 학교마다 학교인권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 교육운동 단체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지부장 이윤경)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남동 부귀빌딩 대강당에서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교생활규정 예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학교생활규정 예시안 발표와 함께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된 내용은 ‘학교인권위원회’ 구성 제안이었다. 이는 단위 학교마다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 침해 시 모든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학교인권위원회’ 기구를 두자는 내용이다. 

 

발제자 강민진 씨(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활동가)는 “학교인권위원회는 개인의 징계보다는 사과문, 인권교육 이수, 인권홍보 캠페인 활동 등을 조치함으로써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며 “교사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교직원 간 인권을 침해한 사안에 대해 징계보다는 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날 한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규정을 개정할 때 예시안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생활지원부장 선생님들이 있는데 이 예시안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많이 확산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중학생 학부모이자 규정개정위원회 위원인 한 참석자는 “학교생활규정 개정 회의에 참석하면서도 어떤 관점을 가져야 되는지 잘 몰랐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런 규정이 우리 학교에 도입되면 학교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가 지난 12월 5일 개최한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교생활규정 예시안 간담회.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제공)     © 기자뉴스

 

참교육학부모회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으로, 학생만 지키는 학생생활규정이 아닌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지키는 학교생활규정의 예시안을 만들고 이를 통해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 사업으로 진행했던 전국 200개 중·고등학교 학생생활규정을 모니터링하고 인권친화적인 학생생활규정 개정 토론회를 가졌던 활동의 후속 활동이다. 

 

학교생활규정 예시안 제정 작업을 위해 학생·교사·학부모 의견을 담아낼 청소년인권활동가, 고등학교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기획단이 3개월 간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참교육학부모회는 전북, 경북, 경남에서 ‘우리학교 인권을 말하다’ 3주체 토론회를 열어 현재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을 살펴보고, 대안으로 예시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는 예시안에 대한 3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이날 개최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이윤경 지부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고 지켜나가는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교생활규정 예시안’이 각 학교의 인권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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