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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겠다"
[인터뷰] 디지털경제 전문가 김현성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초대 회장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2020-01-03

 

▲ 김현성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회장     © 기자뉴스


인플루언서와 관련해 일탈행위 등 나쁜 모습만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현장에서 세상을 바꾸기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인플루언서들의 선한 영향력을 모아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하겠다.”

 

지난해 20197월 창립, 1216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공식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김현성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웹상에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의미한다.

 

지난 123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구세군회관 아트홀에서 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어워드행사가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잠시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현성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최초 디지털보좌관으로 임명해 활동했고, 상지대 외래교수, 디지털사회혁신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경제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선한 영향력으로 모아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하고자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를 창립했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언서들과 관련해 일탈행위 등 나쁜 모습만 보여 지고 있다. 이런 인플루언서에 대해 나쁜 것만 기사화 되어 화가 났다. 주어진 조건에서 훨씬 현장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를 창립했고, 협회다운 일을 하는 첫 번째 회사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날 MBC 연예대상을 받은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울먹이면서 말한 마지막 멘트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면요. 저는 사실 착한 사람도 아닙니다. 선한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예능인 박나래는 TV에 나오면 저의 말 한마디에 행동 하나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줄곧 세상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책임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면서 "박나래의 말의 의미가 인플루언서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는 인플루언서는 개인이 아니다. 인플루언서의 말과 행동과 활동을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그렇게 때문에 오늘 같은 모임의 자리가 필요했다.”

 

이어 그는 인플루언서가 현재 디지털경제 핵심의 주체가 되고 있다고도 했다.

 

과거 아날로그 경제에서는 국민과 자본, 정부와 기업이 경제 주체였다면 디지털경제의 핵심 주체는 인플루언서이다. 사과 안에 있는 씨앗은 샐 수가 있는데, 씨 안에 있는 사과는 샐 수가 없다. 인플루언서들은 가능성을 무한대로 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노력 끝에 1216일 중소기업벤처부장관의 직인이 찍힌 사단법인 허가증을 보니 눈물이 났다사단법인 허가를 받기위한 서류 제출 등이 정말 복잡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뜻을 새우고. 땀을 내고, 때를 만든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된다. 인플루언서가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데, 정부는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 정부가 되레 인플루언서들을 잘못된 사람들도 규정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에서 뜻을 새우고 땀을 흘려 뭔가 해보겠다며 제작을 하고, 그러는데 잘못된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런 정부의 대응도 협회를 만드는데 한몫 작용했다.”

 

김 회장은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에 대한 비전도 얘기했다.

 

기본적으로 세상의 룰이 바뀌고 있다. 이런 룰을 바꾸는데 협회가 기어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디지털경제(디지 노믹스)의 중심이 되겠다. 그럼 어떻게 중심이 될 수 있느냐. 인플언서와 정부사이, 인플루언서와 국민사이, 인플루언서와 기업의 사이,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언서 사이에 다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 융합, 협업, 연결 등 3가지 핵심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융합의 다리를 놓고, 협업의 다리를 놓고, 연결의 다리를 놓겠다. 바로 협회의 전략적 전술적 슬로건이다. 그럼 어떤 것을 할 것이냐 하면, 가장 핵심적으로 매체 창간을 하겠다. 인플루언서가 주체가 되고 인플루언서 얘기를 담겠다. 인플루언서가 뉴스 리포터와 기자라고 생각한다. 매거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가 경쟁을 하고 있는 증거를, 결국은 인플루언서의 일탈을 중심으로 보도하는 것이 작금의 언론행태이다. 인플루언서를 인플루언서답게 보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매체를 만들려고 한 것이다. 디지털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그리고 글로벌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고도 했다.

 

일반 국민대상으로 한 창업지원도 중요하지만 인플루언서들을 창업으로 이끄는 지원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일수도 있다. 그리고 워어드 등 행사를 통해 아시아권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 내년 초에 아시아 인플루언서 컨퍼런스 조직위원화를 만들려고 한다. 일본과 중국처럼 철도나 도로를 깔아 줄 수 없다면 IT강국인 우리가 강국답게 디지털 로드를 만들어야 한다. 신남방 디지털로드를 만들겠다. 디지털로드를 우리가 철도나 도로처럼 사용하면 된다. 바로 우리가 잘할 수 있다. 그 길을 통해 여러 나라 인플루언서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 2020년에는 아시아, 2021년에는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겠다는 욕심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사회 다양한 분야에 협회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미디어 커머스와 관련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입법과 교육, 법률, 세무, 노무 등과 관련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도 모셔 놨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다른 결과를 원하면서 같은 방법을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에 답이 있다. 우리는 다른 결과를 얘기하는데 늘 똑같은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 지금 미디어 커머스가 다시 홈쇼핑처럼 되고 있다, 정부가 홈 쇼핑이 되기 전에 미디어 공공성과 공영성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소통하고 문제 해결을 할 시기이다. 대기업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고, 돈을 가진 사람들이 잘 나간 인플루언서들을 접근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 김현성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회장과 유시춘 EBS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중구 구세군회관 아트센터에서 펭수의 영상 수상소감을 듣고 있다.     © 기자뉴스

 

한편, 지난해 123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구세군회관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어워드에서 올해의 인플루언서 대상에 EBS펭수가 선정됐다.

 

민경수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어워드 행사에서 인태연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 김현정 사무금융노조위원장 등이 축사를 했고,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임원소개. 협회발자취 영상, 협회 탄생에 실무적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상을, 협회 주최 독도원정대 등의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공로상을 줬다.

 

이날 김현성 회장은 협회 비전과 10대 핵심 사업을 설명했고, 성악가 윤선희 씨가 홀로아리랑 등 축하공연을 했다. 인플루언서상 선정위원회 최진봉(성공회대 교수) 위원장과 디자이너 이상봉 씨도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인플루언서 특별상과 본상, 대상 등 시상이 이루어졌다. 2019년 세상을 바꾸는 올해의 인플루언서 특별상에 tbs ‘TV 민생연구소제작진 등 다수가 선정돼 수상을 했고, 대상에는 EBS ‘펭수가 선정돼 어머니격인 유시춘 EBS 이사장이 대신 수상을 했다.

 

펭수는 영상 수상소감을 통해 상을 타는 것만큼 제가 더욱 열심히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겠다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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