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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택배과로사 7명, 지병 없는 3~40대"
이낙연 대표 택배과로사 관련 간담회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2020-09-24

 

▲ 간담회     © 기자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택배노동자 과로사와 관련한 간담회를 통해 “택배 노동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택배 산업이 새 시대 수요에 맞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전 9시 20분 서울역 한국철도협회 칙칙쿡쿡 교육장(롯데마트 서부역 출입구 2층)에서 당 을지로위원회, 정부,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등 대표자들을 만나 추석 성수기 대비 택배종사자 보호조치 현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숨진 사례가 있었는데 그 희생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꼈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안했고, 법안 심의과정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법안을 조정하고 심의하고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동자과로사택책위원회 대표들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논의할 협의기구 구성,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제정, 분류작업 인력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은 점 등을 주문했다.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을 발의한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국회 회기 내에서 법안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택배노동자과로사시민대책위원회는 간담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3일 우체국 경기 안산 33세, 3월 12일 쿠팡 경기 안산 47세, 4월 10일 CJ 대한통운 경기 문산 33세, 5월 4일 CJ 대한통운 광주 42세, 6월 11일 로젠 택배 목포 31세, 7월 5일 CJ대한통운 경남 김해 47세, 8월 16일 CJ대한통운 경북 예천 47세 등 올해만 일곱 명의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부 3~40대로,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쿠팡 노동자를 제외하고는 월 6천에서 1만 개가량을 배달했고, 주 70~80시간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박석운 택배노동자과로사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추석 응급조치로 약속된 분류인력 추가 투입 등 과로사 예방조치의 이행을 촘촘하게 점검하겠다는 행정조치 약속이 있었다”며 “법 제도적 개선책으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편익과 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대화도 추진하자는 의지도 모았다”며 “아무쪼록 이번 추석에는 택배노동자 과로사나 과로병 없이 무사히 지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최고위원, 장경태 의원(을지로위원) 등이, 과로사대책위원회 김태완 택배노조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위원장,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정부 손명수 국토부2차관, 임서정 노동부차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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