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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윤창중 수석대변인 무엇이 문제일까
[시론] 대통령 당선자 입 과거 처신과 발언 문제 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   2012-12-25
대선에서도 당선 후에도 국민대통합을 꾸준히 강조했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임명한 윤창중 수석대변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 마디로 국민대통합에 적임자가 아니라는 비판의 목소리이다. 야당인 민주통합당도 발근하며 그의 임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대선 때 정운찬 전국무총리 등 야권지지 인사들에게 ‘정치적 창녀’ 등의 극단적 발언을 했고, 문재인 후보에게도 ‘반 대한민국 세력’으로 몰았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임명 후 자신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임명 철회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또 이런 성향의 정치적 발언 외에도 정치언론인(폴리널리스트)의 역할을 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1992년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로 있을 때, 노태우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실로 자리를 옮겼고 끝난 후 다시 <세계일보>로 복귀했다는 것이다. 또 이후 97년에도 이회창 신한국당 대선 후보 언론담당보좌역으로 활동하다 이 후보가 낙선하자, 지난 98년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서의 언론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도 그는 <칼럼세상> 대표(언론인)로 활동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이를 다시 정리해 보면 윤 수석대변인은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정치권력에 가담했고, 정치권력에 가담했다가 언론인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반복한 것이다. 현직 언론인이 정치를 하려면 언론인을 완전히 접고 어느 기간이 지나 정치권력에 몸담은 것이 정상적인 방법인데 그는 오해 받을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직 언론인이 정치권력으로 갔다가 정치권력에서 물러나면 다시 언론인으로 복귀하는 이런 형태들의 반복은 언론인으로서도 정치인으로서도 정체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언론인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글을 쓴 사람이다. 그런 역할을 해야 할 언론인이 곧바로 특정 정치권력에 몸담았다가 다시 나와 언론인으로서 글을 쓴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야당의 임명철회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과거 그가 정치권력을 감시해야할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 이유가 뭘까. 그래서 윤 수석대변인은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폴리널리스트로서의 비판을 면하기 힘들게 됐다.

그렇게 때문에 박근혜 당선자가 부르짖고 있는 국민대통합의 적임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이해가 간다.

최소한 대통령 당선자의 입이 될 사람은 과거 처신에 대해서도 검증이 필요하다. 또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검증을 해야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처신과 발언으로 보면 대통령 당선자 수석대변인으로서의 부족함이 많다.

앞으로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서의 그의 발언과 처신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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